2월 17일 (목) 새아침의 기도
주님!
오늘 아침에는 졸업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 새싹이 자라나 싱싱한 푸른 잎이 되어가듯
어리기만 하던 아이가 자라
어느새 자기 나름의 주장과 자기 세계를 가지는
청소년으로 자라났습니다.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을 키우고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며
꿈을 가지고 자라나게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무릎이 깨어지고 또 깨어지고
잔병치레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한 몸으로 졸업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 곁에
좋은 친구들을 허락하시고
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신념을 가진 훌륭한 선생님을 허락하여 주소서.
육체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이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을 아는 지혜가 더 자라나게 하소서.
부모로서 한 생명이 자라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족하게 여기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욕심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들을 돌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귀한 아이들을 선물로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졸업하는 아이를 위한 기도 (2월 17일, 목)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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