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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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2. (2월 28일, 월)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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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월) 새아침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또 하루, 새 삶을 창조해 나가야 하지만,
부족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어리석은 삶을 살아온 우리기에
주님의 한량없는 은총을 덧입기 원합니다.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이 따로 있었는 줄 알았는데,
겉 다르고 속 다른 바로 제 모습이었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예수님께 고침 받았었나보다 했는데,
움켜쥐기만 하고 베풀지 않는 제 모습도 치유가 필요합니다.

돌에 맞을 뻔한 간음한 여인만 음탕한 줄 알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마음에 음욕을 품는 제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 않는다고 책망하신 고라신과 벳새다라는 도시가
그저 있었나보다 했는데,
늘 뻔뻔하게 변명만을 일삼는 바로 제 모습이었습니다.

오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제 모습도 고쳐주시옵소서.
뼈를 저미는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