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금) 새아침의 기도
오늘도 선잠에서 깨어 제일 먼저 주님의 이름을 찾습니다.
지난 밤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매일 같이 나를 부르고 계시나
한 걸음도 강제로 걷게 하지 않으십니다.
걷다가 싫어 주저앉아 버리면,
주님은 나의 나태함과 피곤함을 참아 줄 수 있는 너그러움으로
묵묵히 기다리시다가 적당한 때가 오면 아버지께로 인도하십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오늘 하루 삶을 떠나 제가 문간에 들어섰을 때
내가 무사한 것을 보시고 기쁨의 숨을 내쉬십니다.
또한 다른 이를 인도하실 때도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십니다.
주님!
오늘 주님께 드리는 기도 속에서 아직 그 수많은 길들 중에서
어느 것이 합당한 길인지 깨닫지 못하고
또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계심으로서, 주님께서 인도하심으로서,
주님과 함께 걸음으로 내 형제가 있는 나의 아버지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희를 강하게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께서 인도하심으로 (1월 28일, 금)
200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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