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수) 새아침의 기도
주님,
지난밤에 저희에게 단꿈을 주시고,
그 시간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온 가족들이 함께 자리에 모이는 날입니다.
우리 가운데 주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참 생명과
우리 앞에 다시 다가온 1년의 시간을
지혜롭게 계획할 수 있게 하시오며,
가족과 이웃들 각자의 마음속에
오직 주를 따라, 주님의 뜻에 의지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 또한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긴 겨울밤이 지난 후, 떠오른 아침 해를 바라보며
우리가 진정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날들을 맞게 하소서.
우리 안에는 주님이 계시므로,
우리는 언제나 충만한 감사와 함께 있습니다.
오늘 저 아침 햇살처럼 투명하게,
그 투명한 아침 햇살에도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다짐합니다.
설령, 때로 넘어지고 좌절하더라도,
이 시간 속에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기만을 바라옵니다.
언제나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투명한 아침 햇살에도 부끄럽지 않게.. (2월 9일, 수)
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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