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금) 새아침의 기도
지독하게 오래 참으시사 죄악 덩어리들을
바로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새 날을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과 동작에도 흠이 많고, 절대로 완벽할 수 없기에,
아니, 틈만 나면 죄악으로 달려가는 자이기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가 없으면
한 시도 바로 설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라는 주님의 기도가
입에서 나갈 때마다 부끄럽고 늘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오늘부터는,
얌체처럼 행동을 하는 사람도 너그러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게 큰 손해를 끼친 사람도 잊겠습니다.
이기적인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하나님은커녕 국민들조차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들도 용납하겠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그릇된 길로 몰고 가는 자들도 용서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주님의 기도를 편안한 마음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제 능력만으론 불가능합니다.
성령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원수들까지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1월 21일, 금)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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