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월) 새아침의 기도
은혜와 사랑의 주님
우리가 겉으로 볼 땐 분명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기회를 주셔도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물질을 주셔도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내 몸을 위해선 더 좋은 것을 찾지만,
영을 위해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엄청난 죄를 지독히 오래 참아 주셨는데,
남의 작은 허물까지 꼭 충고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섬기는 자가 되라 하셨는데 대접받길 좋아하고,
겸손하라고 하셨는데 눈과 목에서 힘이 빠지질 않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은혜로 이룬 오늘을 내 능력으로 착각합니다.
그렇게 살면서도 감히 성도라 부르고, 불립니다.
자비와 긍휼의 주님,
이제 진심으로 예수 닮길 원합니다.
하늘 보좌에서 말구유까지 낮아지신 그 겸손을 닮고 싶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그 섬김을 닮고 싶습니다.
병든 자 작은 자를 불쌍히 여기신 그 자비를 닮고 싶습니다.
살과 피를 대속물로 주신 그 희생을 닮고 싶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순종을 닮고 싶습니다.
자기를 못 박는 자들까지 용서하신 그 사랑을 닮고 싶습니다.
오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주님 발자취를 따라 갈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영원한 스승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 닮기 원합니다. (1월 24일, 월)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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