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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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포 입은 사람들(계19장)
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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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새아침의 기도

2004년의 마지막 성일을 맞으면서
한 해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측량 못할 은혜로 사랑해주시고
생각 못한 축복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주의 베푸신 은총에 그저 눈물만 나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품은 거룩과 순결과
사랑과 기쁨이며 자비와 온유함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끝없이 자기를 닮도록
탐욕과 이기심과 불안과 초조함을 공급하였습니다.

자비하신 주여,
이제는 모든 사람들 마음에
하늘의 평화가 넘치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내면 깊이 묻어두었던
하나님의 성품들이 다시 일어서게 하시고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 부둥켜안고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다시 맞는 새해에는
올해의 오류를 범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에 잇대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서러움과 상처로 얼룩진 영혼들마다
의로움으로 빛나는 세마포를 입혀주시고
다시는 통곡하는 일과 이별이 없는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