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새아침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밤이 새도록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새 아침을 맞게 하신 주의 사랑에
가슴을 열어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영에 속한 사람들은 성령으로 살려하나
육에 속한 사람들은 여전히 몸으로 삽니다.
그러나 예수의 사람들은 그 몸과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합니다.
육으로 살려 할 때는
죄로 심어 사망으로 거두었으나
진리의 영으로 살려하니
착함으로 심어 생명으로 거두게 되었습니다.
미움의 싹에서 사랑이
슬픔의 잎에서 희락이
싸움의 줄기에서 화평함이
조급함의 꽃에서 오래 참는 봉오리가 열렸고
신성한 이슬을 먹고 자비의 즙액을 내고
매일의 햇빛으로 튼실한 과육을 만들고
성실과 충성됨으로 달콤한 열매를 내었습니다.
주님, 이제 영원히 제 안에 계시어
저는 주님으로 더불어 먹으며
주님은 저로 더불어 마시며
우리 함께 영원토록 사랑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