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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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몬의 이슬 (시133편)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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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새아침의 기도

이른 아침 두 손 들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순환하는 자연과 같아서
수증기가 올라가 구름이 되고
구름이 다시 비를 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기운은
영혼이 열린 사람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되고
헤르몬산의 새벽 이슬같은 영롱한 신비들은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충만케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세계는 오르고 내림이 분명하고
가슴을 열고 하늘을 호흡하려는 사람들에게
무한대의 기운을 주시려 하는데

저희는 내가 가진 빈약한 소유들을 움켜쥐고
나누려하지 않는 협소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움추려 들지 아니하고
우주만물이 한 핏줄인 양 자기를 열어주는데
우리는 서로 한 형제 되었으면서도 연합하지 못하였나이다.

은혜로우신 주님,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게 하시고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영혼의 소유자들이
그 감정의 경계조차 넘지 못하는 형제자매들에게
머리의 보배로운 기름과 거룩한 산의 이슬을 나누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우리 모두가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되어
영원에 이르도록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