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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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랑의 아침 (시19편)
200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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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새아침의 기도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우주만물 안에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 모든 흔적을 날은 날에게 전하였고
밤은 밤으로 정보를 전하여주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에겐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이미 하나님의 소리는 온 땅에 둘려있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러 있습니다.

매일같이 새 기운을 받고 살면서도
우리는 많은 생각과 촉각에 치우쳐
내 안에 하늘의 기운을 축적하지 못하였나이다.

주님,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인데
땅을 보면서 하늘을 배우고 하늘이 열릴 때
사람의 본성도 열리게 하옵소서.

머리를 열고 하늘의 에너지로 충만하게 하시고
가슴을 열어 생명의 정기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산에 올라가 나무가 내게 무어라 말하는지 듣게 하시고
매미의 울음소리를 통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우주가 전하여 주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우리의 온 몸이 순종하게 하셔서
마치 방에서 나오는 새 신랑의 아침처럼
밝음으로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