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새아침의 기도
이른 아침에 주의 얼굴을 구하며
주의 음성을 듣기 원하여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나 제 귀에는 주의 음성이 아닌
내 슬픈 자아의 울부짖는 소리만 들려옵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믿는 사람에게
저런 고난이 올 수 있느냐고 합니다.
가까운 내 식구들마저 내게 등을 돌리고
거리를 지나가도 다 나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속이 타는지 마치 황소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는 것처럼
환난은 가까운데 도울 자가 없습니다.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이 내 속에서 녹았나이다.
하나님 저는 그래도 괞챦습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저들이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왜 너의 고난을 모르는 척하느냐고 할 때입니다.
하나님이시여 주께 부르짖사오니
주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않으시오니
이 환난 날에 나를 멀리하지 마옵시고
내 영혼을 이 사망에서 건지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시22편)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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