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새아침의 기도
이 땅에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함을 사모하게 하신 주님,
만물이 눈을 여는 아침에 주님을 사랑하며 기도드립니다.
온 우주에 편만하신 하나님께서
어느 곳엔들 거하실 곳이 없겠습니까?
제 칠일에 거룩한 날을 주시고
거룩한 시간 속에 들어가도록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향취로 숨쉬고
거룩한 영광으로 가득하도록 성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엿새 동안 일하다 지치고,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은 주의 사람들을
이곳에 들어오게 하셔서 아픈 사람은 어루만져 주시고
상처입은 사람은 싸매 주시고
속상한 사람은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드리는 정성어린 예배를 받으시고
예배하는 사람들마다 복을 주셨습니다.
성전이 있는 나라마다 부강하게 하셨고
부강한 나라들마다 성전이 그 중심에 있음을 보게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나님,
다시 어려워져만 가는 이때에
우리가 잃은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축복과 은혜의 통로인 성전을 버리고 산과 바다로 나갔던
우리민족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조금 생긴 여유 때문에 정신없이 쾌락을 좇았던 영혼들이
다시 거룩한 곳을 찾아 예배하는 자리에 앉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 몸에서 거룩한 향취가 풍겨나게 하옵소서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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