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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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기도 (왕상18장)
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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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새아침의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이 아침에 부부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들어주옵소서.

오랜 시간 우리의 마음속에는 미움이 쌓여 왔습니다.
미움은 잦은 다툼을 낳았고 다툼은 불신을 만들고
불신은 더 큰 미움으로 커졌습니다.

서로 마음을 닫으니 대화가 끊어지고,
대화가 없어지니 아예 관심도 없어졌습니다.

무얼 먹든지 어디서 무얼 하든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뿐입니다.

서로의 목소리가 커질 때마다
부모님 가슴에 피는 마르고
이혼이란 말이 분노 속에 오가는 동안
자녀들의 심장은 오그라듭니다.

서로 사랑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정신없이 싸우다가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폭 삭아버린 노인이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정작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영적 원수들인데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모아야 할 부부들이
서로 물고 뜯는 동안 모든 영적 에너지가 고갈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시대에 엘리야와 같이 오직 영적 전쟁을 위하여
싸울 수 있는 종들을 준비시켜 주시옵소서.

오늘 모든 부부들이 미움과 다툼으로
기력을 소진하지 않게 하시고
성서를 붙잡고 씨름하여 말씀의 맥을 터트리게 하시고
기도의 골짜기에서 영맥을 열어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부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