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새아침의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고귀하게 하셨습니다.
사람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안에 사람이 있는데
사람은 그 가치를 모르고 서로 미워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자신에게 아무 해도 주지 아니하였는데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함부로 살상하는
이런 광기들은 도무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모두 서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가정에서 보고 배운 것이었습니다.
오직 성공과 진학을 위한 지식주입의 교육이
어두움 가운데 앉은 아이들을 버렸고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은 사회를 향하여
악한 일들로 앙갚음을 하였습니다.
이번 연쇄 살인사건을 겪는 우리 사회가
시사거리로 이 문제를 취급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한번 우리의 가정과 교육의 문제점들을 헤아리고
민족의 장래를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세우게 하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희생자로 발견된
많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의 가족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런 악의에 가득한
사탄의 방법으로 표출하지 않게 하시고
주변사람들이 서로 책임지고 돌봐주어
건강한 모습으로 치유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대한민국이 다시는 이런 충격을 겪지 않는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