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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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김선일씨의 흘린 피를 기억하옵소서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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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특별기도문

우리의 아픔속에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라크에서 들려온 비보에 온 나라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긍휼의 하나님,
그는 모슬렘국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라크 행을 자원했던 사람입니다.
중동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아랍어를 공부하기까지
그는 오직 복음전파를 위한 일념으로 가득찬
바울과 같은 사람이었음을 아십니다.

파병철회라는 정치적 사안으로 인질이 되어
처참한 죽음을 당한 순교자의 영혼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가 가졌던 꿈을 하나님께서 아시오니
그가 겪은 고난과 그가 흘린 거룩한 피가 헛되지 않게 하옵시고
믿음의 조상들이 흘렸던 선혈위에 교회를 세운 것처럼
그의 피위에 일생의 꿈이었던
이라크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오열하는 가족들과 함께 마음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옵시고
이 사건으로 한국이 다른 전란으로 휩싸이지
않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모슬렘국가에서 일하는 모든 동포들과 여행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희생당하지 않도록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옵소서.

이제는 지구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전쟁과 폭력이
멈추기를 원합니다.
모든 나라가 서로를 존중하고 종교 간에도 서로 화해하게 하시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 나라가 하루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