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은 신비로운 힘이 있어서 무슨일이든 할 수있는 용기를 줍니다.
옛날 요나단의 다윗을 향한 사랑은 왕위보다 크고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큰 사랑도
이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는 지극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주신 놀라운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저희는 값없이 주시는 사랑에 겨워서인지
고마워할줄도 모르고 당연히 받아가기만 하는
낯 두꺼운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받은 사랑만큼이나 베풀며 살다 가야하는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림받는 가슴아픈 경험들이
갈수록 사랑의 문을 닫게 만듭니다.
사랑이신 주님,
원하옵나니 이제 다시 내 안에 사랑의 불씨를 지펴 주옵소서.
그래서 인류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먼저 내 손이 닿는 아픈 사람들을 향한
속 깊은 사랑이 피어오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사랑의 마음으로 넓혀 주사
요나단이 다윗에게 왕위를 양보한 것처럼
훌륭한 재목들은 내 시간과 재물을 드려 길러내게 하시고
사회의 얼룩지고 어두운 곳을 향한
정성어린 사랑의 실천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며 살다가 떠나가게 하옵소서 (삼상18장)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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