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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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의 기도 (왕상3장)
20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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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새 아침의 기도

하나님을 중심에 두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동안 주님만 생각하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그 생각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솔로몬의 천번의 기도를 기뻐 받으시고
지혜와 부귀를 더하신 것은
그의 속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자아는
또 다른 세상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고난이 찾아오고 어려움에 부닥치면 '아버지여' 부르짖었지만
풍랑이 지나가면 아팠던 기억들은 망각속으로 파묻혔고
우리는 다른 아픔이 오기까지 아버지를 찾지 않았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더 지나야,
얼마의 아픔이 더 찾아와야
이 미련한 반복들이 그치겠습니까?

저희는 이렇게 바보같은 사람들인데
주께서는 작은 정성만 드려도 좋아하시고
하나님 사랑한다고 말씀 한마디만 드려도 그렇게 기뻐하시는데
왜 그렇게 못 해드렸는지
잘못한 일이 너무 많아 부끄럽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 부족한 심사를 통촉하옵시고
남은 생애를 주님만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수 있도록 하루하루 주의 성신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