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새아침의 기도
사람의 나고 죽는 것과 행복과 불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주께서 지난 밤 저로 하여금 하늘의 별 가운데
홀로 서있는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날을 맞으며
하나님께 무슨 뜻인지 조용히 묻습니다.
주께서는 제게 아주 작은 음성으로 고향을 떠나라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미래를 향한 꿈도 없이 일만 해야하는 환경이 싫었습니다.
서로 아껴주지 아니하고 계산으로만 대하는
오라비의 가정에서 사는 것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제 주께서 소녀의 마음을 기억하사 꿈을 펼치게 하시오니
그곳이 어느곳인지 알 수 없사오나
하나님의 뜻이 계신곳이면 가겠나이다.
저는 이삭이라는 제 신랑이 누구인 줄 알지 못합니다.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밤새도록 가르쳐 주신 꿈을 의지하여
가겠나이다.
나의 미래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나이다.
하나님께서 제게 천만인의 어미가 되라고 하셨사오니,
가서 천만인의 어미가 되겠나이다.
주께서 새로운 땅으로 가서 제 꿈을 펼치라고 하셨사오니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가겠나이다.
주님, 미지의 땅으로 가는 소녀의 앞날을 지켜 주옵소서.
새 세계의 주인이 되게 하옵시고
온 백성이 우러르는 존귀한 가정을 꾸미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