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자가 되게 하소서 (마5:8을 묵상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아버지,
아버지의 마음이 깨끗하시오니
자녀 된 제 마음도 깨끗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은
마음이 정결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옛날은 생활자체가 정결하지 못했습니다.
잘 씻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그때는 콩 한쪽도 나누고 아무집이나 재워주는
참 사람의 심성으로 살았습니다.
지금은 옛날 사람들이 꿈조차 꾸지 못했던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몸도 얼마나 깨끗이 씻고,
사는 집이나 의복도 얼마나 고급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민족이 이 땅에 정착하고 살아온 이래,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웠어도 이렇게 메마르고,
이렇게 더러워진 마음으로 살아온 적이 없었습니다.
회칠한 무덤과 같이, 겉만 씻은 밥그릇처럼 속이 더욱 더러워졌습니다.
오염된 서울 하늘에 별을 볼 수없듯이
마음이 더러워지니 하나님을 바라보는 지혜를 잃었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이제는 남을 정죄하기 이전에 먼저 내안을 들여다보게 하여 주셔서
각종 정욕과 탐욕, 미움과 거짓, 불의와 아첨으로
더럽혀진 내 마음을 주께 고백하오니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저희들도 인류를 비추었던 위대한 성인들처럼
이 세상의 빛이 되어 다른 이들의 마음을 비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팔복기도 - 마음이 청결한자가 되게 하소서
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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