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입술로 범죄치 말게 하옵소서 - 잠언10장을 묵상하며 (4월 17일 토)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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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아침에 제 영혼이 정결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항상 악한 생각을 품고 살았으며
제가 받은 상처 때문에 항상 한을 품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성결하신 주여,
입술의 지혜를 가졌을 때엔 평안을 얻었지만
마음에 품은 아픔들을 입으로 드러내고 함부로 말했을 때엔 분노의 조각들이 항상 제 삶을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참아야하는줄 알면서도 저의 입술에 머금은 악한 생각들은 다툼을 일으켰고
오늘도 누군가에게 우리의 상처를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는 저의 허물을 덮어주셨는데
저의 입술은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내는 일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마음의 거만함을 낮추지 못하여 입술로 자신을 내세우고 남을 정죄했던
우매함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진실하신 주님,
이제는 간교한 입으로 이웃에게 고통을 주지 않게 하옵시고
아첨하는 입술로 진리를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무 의미도 없는 허황된 말들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옵시고
음란한 말들로 영혼을 더럽히지 않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오! 주님, 이제는 저의 영혼이 정결하게 하셔서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시고 제 입술이 사람을 세워주는 지혜의 도구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을 높이고 약한 이들을 권고하는 사랑의 실천이 저의 입술을 통하여 드러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지혜로운 언어로 기쁨을 주고 정직한 언어로 믿음을 주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