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새 아침의 기도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게 하소서(마5:3을 묵상하며)
주님, 지난밤도 지켜주시고
새 아침에 맑은 영혼으로 기도드리게 하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의 은총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물질의 풍요를 누리면서 언제부터인가
제 마음은 두터운 교만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과 입는 것이 풍성해지면서
감사는 사라지고 불평만 늘어났습니다.
옛날과 비교할 수 없는 좋은 환경 속에 살면서도
왜 이렇게 마음은 점점 어두워져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이제는 제 영혼을 가난하게 하셔서
오직 하나님 외에는 바랄 것이 없게 하시고
가난한 마음 때문에 작은 소득에도 기뻐할 줄 알게 하옵소서.
허황된 것을 바라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시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있음에 작은 일에도 행복하게 하옵소서.
내게서 감사의 찬미가 회복되게 하시고
유행을 따르지 않는 정결함이 내 육체에 배어있게 하옵소서.
초라한 식탁을 대해도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끼게 하시고
내 마음이 가난함으로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의 눈물이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더욱 가난한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주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팔복기도- 마음이 가난한자가 되게 하소서
200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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