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자가 되게 하소서(마태5장5절을 묵상하며)
아침햇살이 밝아오는 오월의 새날
거룩하신 주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그 옛날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앉으시며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은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온유한 마음을 우리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을 짓눌러야 승리하는 세속적가치관을 버리게 하옵시고
손해를 입어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굳어버린 마음을 고치사
이 땅위의 모든 온순한 생명들처럼 부드럽고 낮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넬료처럼 자기의 병든 하인을 위해서
예수님 내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해 찾아 뵈옵는 겸손함을 주시고,
다윗처럼 시골농가에 머물러 있는 하나님의 성궤 때문에
왕궁의 상아침대를 가시돗자리처럼 여기고
하나님의 상징이 내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할 수 없어
춤을 추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천하를 다스리는 권능을 갖고 계실지라도
인류를 위해서 친히 수치와 모욕을 감당하는 낮아짐을 배우게 하옵시고
조금 배운것 때문에 ,
조금 가진것 때문에 ,
조금 잘난것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인 다른 형제자매들을 무시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온유한 마음과 겸손함을 본받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팔복기도 - 온유한자가 되게 하소서
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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