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으신 주님께서 인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을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져 둘이 되고 하늘도 울고 모든 땅도 울었습니다.
이 땅의 메시아이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심으로 태양이 빛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워하여 그제 서야 주님이 메시야이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육체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 우리가 주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고 회개합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순간들이었지만 끝까지 참으셨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욕이었지만 주님은 끝가지 견디어 내셨습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함께 희롱 할 때도
주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능력의 주님!
주님을 따르던 자들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시여!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은 완전한 고난이나 죽음이 아니라
부활을 위한 고난이나 죽음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지금은 슬픔이나, 지금은 고통스러우나, 어둠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기도함으로 거룩함으로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부활을 준비하라! (4월10일 토)
20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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