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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묵54>맡겨주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12월8일,월)
200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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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주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8일, 월 ) -

날로 추워지는 날씨 가운데 새롭게 맞는 월요일 아침에
이 한주간도 주님의 은혜 아래 보람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하오며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성경 말씀에
분명히 구분되어 있고 악을 행하면 엄한 벌을 받는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저희는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악의 길로 빠져들고 맙니다.
저희가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보다 사람의 이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줄로 압니다.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며,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 한없이 따라가다가
영혼을 잃어버리는 어리석고 부질없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저희가 비록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쾌락을 얻지 못하게 되더라도
오직 부름받은 주의 자녀로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주옵소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시드기아 왕의 사사로운 부탁에 끌려 하나님의 진노를
바로 전하지 않으므로 바빌론에 끌려가 모두 죽게 된 것을 기억하며(렘39:7),
하나님께 맡은 바 사명을 바로 감당하므로 세상에 공의를 전할 뿐 아니라
저희도 하나님의 은총 아래 복된 삶을 살아가는 충성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저희의 사명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게 인도하시는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