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본을 보이신 모습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13일, 목 ) -
저희가 약할 때 힘을 주시고 저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귀하신 은총으로 지금까지 인도해 주셔서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신
크고 고마우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양을 드리나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섬김과 봉사의 본을 보여 주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람이 교만하여 서로 자신을 앞세우려 하지만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기꺼이 종이 되어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는 사람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받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이 분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게 되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요
십자가의 고난은 나의 고난과 아픔에 동참하여 주신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사야의 말씀에 "이제까지 듣지도 못한 일들을 볼 것이며, 아무도 말하여
주지 않은 일들을 볼 것이다."(사 52 : 15)라고 하셨듯이 주님 다시 오실 때는
구원받을 백성과 심판받을 백성을 나누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삶을 따라 사는 것만이 저희에게 축복이 됨을 늘 잊지 말게 하소서.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주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저희에게 숭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예묵33>주님이 본을 보이신대로 살아(11월13일,목)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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