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한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26일, 주일 ) -

지난여름 큰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힘든 가운데서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섭리하여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죄의 길에서 헤매이며 혼란과 방황속에 살고 있지만
저희는 육에 속한 삶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새 사람을 입었으니
과거의 모든 정욕에서 벗어나 영에 속한 사람답게 주님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가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세주로 믿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교회를 통하여 한 형제자매가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가 굳센 믿음과 영원한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저희를 통하여 이 땅의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죄에서 건져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시간과 재능을 다하여 헌신하도록 사명을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땅끝까지 이르러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가 새하늘과 새땅을 향해 주님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이 귀한 주님의 날,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하시고
영에 속한 사람답게 살아가므로 성령께서 늘 저희와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영원한 스승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