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달란트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31일, 금 ) -
날로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가을이 빠르게 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막상 10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면서 세월의 빠름을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는 이 아침에, 시간을 손수 주관하실 뿐 아니라
역사속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깊이 느끼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겨우 두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흐르는 시간만 탓할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소중히 아끼고 잘 사용하여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저희 인생에 주어진 시간도 결코 길지 않음을 깊이 깨닫고
마지막 때가 이르기 전에 주신 달란트에 합당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소서.
심판의 때가 가까울수록 악한 사탄은 믿음의 사람들을 넘어뜨리기 위하여
더욱 기승을 부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유혹과 정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포기하게 되리라고 경고하신 말씀을 잊지말게 하소서.
주께서 주신 위로와 평강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시고
비록 작은 것부터라도 차곡차곡 은사의 열매를 거두어 가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에 "그날이 오면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주님의 남은 백성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시며, 영화로운 왕관이
되실 것이다."(사 28 : 5)라고 약속하신 축복을 저희가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실 하늘의 복을 간절히 사모하며 시간을 아껴 수고하게 하소서.
저희를 사랑하시며 격려하시고 힘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예묵23>달란트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10월31일,금)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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