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9월 27일, 토 ) -
한 주간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무사히 보내고 기쁘게 맞이한 주말 아침에
힘들고 어려운 일상의 생활을 떨쳐버리고 가볍고 맑은 마음으로 살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아침에 저희가 생활하면서 의식하지 못한 중에 지은 죄들이 없었는지
주님 앞에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놓고 돌아보는 겸허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실망시켜드릴 일만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위선적인 행동을 하고
때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하게 신앙을 이용하지 않았던지 돌아보게 하소서.
약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그들을 짓밟고 손해를 끼치게 한 일이 없었는지
그러면서도 강한 자 앞에서는 비굴하게 아부하며 작은 이익이라도 얻으려고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악의 길을 따라가지 않았던지 돌아보게 하소서.
부모님을 공경하기는커녕 남의 부모와 비교하고 원망하며 심지어 미워하는
불경스런 모습은 아니었던지 이 아침에 회개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나아가 잠언의 말씀에 "눈이 심히 높아서 눈꺼풀을 치켜올리고 남을 깔보는
무리가 있다."(잠 30 : 13)고 하신 것처럼 혹시 저희가 주위의 사람들에게
거만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오만하게 행동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이후로는 저희의 모든 말과 행동이 진정 '주께 하듯 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신실하고 솔직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넉넉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잠묵97>솔직하고 겸손하게 돌아보며(9월27일,토)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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