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길, 의의 길을 따라 나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9일, 목 ) -
저희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선택하여 주시고
말씀과 훈계로 날마다 양육하여 주시며 강건하게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높여 드립니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세상이 하나로 묶여지고 생활은 참으로 편리해졌는데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멀어지고 메말라만 가는 현실입니다.
겉으로는 깨끗하고 밝은 것 같지만 속은 악해지고 썩어만 가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경고하신 말세의 모습을 눈앞에서 바라보며 두려울 뿐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해야할 저희들도
세상의 욕심과 유혹에 빠져 물들어가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웃의 악함을 비웃고 욕하면서도 결국은 그 구렁텅이에서 함께 뒹굴며
허덕이고 있는 저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악을 낱낱이 지적하시면서 "아무리 잘
달리는 자도 달아날 수 없고 강한 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용사도 제 목숨을
건질 수 없을 것이다."(아모스 2 : 14)라고 선포하신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오늘 하나님의 자녀된 저희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주시는 말씀으로 깨달아
오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며 결단하게 하소서.
옳은 길, 의의 길을 따르라고 외치시며 앞장서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예묵4>옳은 길, 의의 길을 따라 가며(10월9일,목)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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