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새아침의 기원 ( 9월 2일, 화 ) -
맑고 푸른 하늘처럼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저희가 이토록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고
오늘도 세밀한 손길로 지켜주시는 섭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람이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고 무한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기의 몸 하나도 제대로 가누기조차 어려운 것을 직시하게 하시고,
스스로 우쭐대고 자랑하는 교만한 삶에서 돌이킬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특별히 신앙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경건을 앞세워 위선된 인생을 살아가며
남의 말은 일체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펴는 독선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특별히 어렵고 곤궁할 때는 겸손히 행하다가 부유하게 되면 교만해져서
마침내 하나님 앞에서까지 교만을 행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더욱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풍성하게 복을 주시는 것을 깨달아 더욱 열심을 다하여 충성하게 하옵소서.
크든 작든 주께서 허락하신 은사와 달란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충성하되,
"은에서 찌꺼기를 없애라. 그래야 은장색의 손에서 그릇이 되어 나온다."
(잠 25 : 4)고 하신 잠언의 말씀처럼 마음의 교만함과 질투를 다 벗어버리고
오직 성실하고 경건한 마음과 겸손으로 스스로의 인격을 높여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며 언제나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잠묵77>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9월2일,화)
2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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