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버리고 주님의 삶을 본받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8월 1일, 금 ) -
8월의 첫날, 무더운 날씨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은총을 힘입어
오늘도 사랑을 전하며 평화를 이루는 주님의 자녀답게 최선을 다하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때로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악의 길에 빠져들고 마는 나약한 존재임을 주님 앞에 솔직히 고백하며,
이 아침에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새로워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이기심 때문에 사람을 미워하고 갈라지고 헐뜯는 것을 생각하며
남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기심을 버리고 양보의 미덕을 지니게 하옵소서.
저희가 불의함 때문에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을 속이게 되는 것을 생각하며
오직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저희의 삶을 바로 세우고 높이게 하옵소서.
저희가 교만함 때문에 높아지려 하고 남을 업신여기게 되는 것을 생각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사람들 앞에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러기 위해 먼저 저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셔서 사특한 마음을 버리고
어떠한 처지에 놓이든 자족하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셔서 모든 이들의 잘못과 허물을 감싸주며
주님이 본을 보여주신 대로 이웃뿐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이 언제나 끊어지지 않는 것이 친구이고,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태어난
것이 혈육이다."(잠 17 : 17)라고 하신 말씀을 평생토록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잠묵50>악을 버리고 주님의 뒤를 따라(8월1일,금)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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