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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묵59>주신 지혜로 지혜롭게 살도록(8월12일,화)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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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지혜로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도 ( 8월 12일, 화 ) -

무더운 날씨가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아 너무 견디기 힘든 계절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을 알기에 참고 견딜 수 있듯이
현실의 고난도 주께서 도우셔서 곧 지나가고 밝은 새날이 올 줄로 믿고
오직 한마음으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영광과 존귀를 돌리나이다.

주께서 저희에게 지혜를 주셨으니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도록 인도하소서.
먼저, 세상의 쾌락에 빠져 맡겨주신 사명과 본문일 잊는 일이 없게 하소서.
술에 취하여 이성과 분별력을 잃고 난폭하거나 천박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즐거움을 위해 유혹에 빠져 영혼을 파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성결한 영혼과 함께 육체도 정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항상 힘쓰게 하소서.

또한, 이웃을 격노케 하거나 다투지 않고 세상 일로 화를 내지 않게 하소서.
세상이 각박하고 여유없게 변해서 사람 사이에 점점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물러서거나 양보할 줄 모르고 자기 이익과 자존심만 세우는 세상이 됐지만,
물러서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깨닫고 양보할 줄 아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나아가, 게으름 때문에 주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묻어두지 않게 하소서.
순간의 나태와 안일 때문에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생각하여
언제나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잠언의 말씀에 "사람의 생각은 깊은 물과 같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길어낸다."(잠20:5)고 하셨으니 주신 재능을 다 찾아내어 활용하게 하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