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우리는 연약하여 유혹에 쉽게 빠져듭니다.
우리의 육체에는 정욕과 탐욕이 존재합니다.
흔들리는 갈대처럼 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우리를
주님의 강한 팔로 붙잡아 주소서.
만약 우리가 시험에 빠진다면
자신을 속이고 삶에 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고 고통을 끼칠 것입니다.
죄를 저지르고도 자각하지 못하여
양심은 더욱 더 마비되고 어둠에 붙들려 살게 될 것입니다.
수렁에 빠진 사람이 몸부림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것처럼
죄의 수렁은 우리 생명을 깊게 삼킬 것이며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 복을 얻고 평화를 누리던 삶은
다시 회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스스로 경건하다 여기지만 입술뿐이고
이웃의 아픔은 외면한 채 자기 자랑뿐이며,
겸손한 척하지만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기보다 질투심이 앞서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려 하는
이 모든 시험에서 우리를 건져주소서.
허탄한 것에 집착하고 사치와 허영과 방종에 빠져
주님이 복주신 삶의 의미와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린
열매 없는 생활에서 우리를 건져주소서.
지혜를 주셔서 시험을 분별하게 하시고
참아내고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소서.
시험 때문에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삼게 하시며
선으로써 악을 이기고
정의로써 불의를 막아내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