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지금 우리들이 겪는 여러 가지 위기 속에
지혜가 꼭 필요하니 허락해주소서.
코로나 팬데믹이 조금씩 물러가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경제적 위기가 전 세계에 엄습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은 불안하고 물가는 치솟으며
금리는 하늘을 찌르듯 높이 오르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을 염려하는 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하늘을 나는 새도 먹이시는 하나님이시니
땅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자기의 먹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 손으로 수고하는 일에 합당한 열매가 맺게 하소서.
부를 독점하려고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빼앗고
경제적 위기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이들을 벌하소서.
그들은 손에 많은 것을 쥐어도 기쁨이 없게 하시고
창고에 쌓인 것이 많아도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소서.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어리석은 지도자를 꾸짖으시고
생명을 사랑함과 평화를 교훈하여 주소서.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환경오염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과 위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가지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위기들 속에서
정신 차리지 못할 만큼 혼돈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베풀어주소서,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주님,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을
도와줄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넉넉함을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쓰고 헌신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