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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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6>주님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4월19일,토)
200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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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지신 십자가 나도 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19일, 토 ) -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크고 놀라우신 계획과 섭리를 따라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견딜 수 없는 아픔과 고난을 당하셨지만
마침내 구원을 완성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때때로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때
스스로의 나약한 모습을 바라보며 낙담하거나 실망하게 되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누군가를 원망하며 포기하고 쓰러지게 되지만,
주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 바로 그 고난이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어 주고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켜 주는 것을 실증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인은 "아,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버렸습니다.
신음하다 지쳐서 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시102 : 3)라고 탄식했지만,
주님은 마침내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심으로 실패와 고난을 견뎌내는 것도
귀한 신앙의 훈련인 것을 깨닫게 하셨으니 기꺼이 고난에 동참하게 하소서.

우리가 기쁠 때보다 슬플 때, 편할 때보다 힘들 때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더욱 가까워 질 줄로 믿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고난주간을 보내며 주께서 지신 십자가를 나도 지고
주님 가신 좁은 길을 따라 고난과 마주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하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신
권능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