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22일, 화 ) -
오늘도 아름다운 새 날을 우리에게 주시고 주님의 성호를 마음껏 찬양하며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 주소서.
부활의 절기를 보내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의 뜻대로만 살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또 결심했지만,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마음이
흐트러지기 시작하고 세상적인 생각들이 머리 속에 가득 들어와 있어
너무도 나약하고 게으른 나의 모습에 어찌해야할지 참으로 답답할 뿐입니다.
주님, 이 아침에 우리의 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시인이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 내가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시123 : 2)라고 기도했듯이
우리도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리오니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부활의 주님이 베푸시는 긍휼로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을 채우게 하여주소서.
또 아무리 새롭게 다짐하고 열심히 노력한다해도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결국 쓰러지고 포기할 수밖에 없사오니, 성령의 은총을 넘치도록 부어주셔서
강하고 담대하게 변화되어 굳센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아침에, 다시한번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과 약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항상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시묵123>오직 성령에 순종하며 삽시다(4월22일,화)
200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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