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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묵95>예배드리는 마음가짐과 자세(3월7일,금)
20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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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과 태도로 예배드리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3월 7일, 금 ) -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을 늘 안전하게 지키시며
바르고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세상에서 본이 되는 삶을 살게 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음과 정성을 다해 경배를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언제부턴가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치우치거나 습관적으로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주님 앞에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더욱 잘 드리기 위하여 좋은 재료를 써서 교회를 짓고
좋은 물건들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기 좋고 편리하기 위하여
비싼 물건을 구입하고 과시하기 위해 꾸미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소서.

또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기도하던 경건한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눈만 감는 기도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님, 간절히 원하옵기는 시편 기자가 "오너라.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시95:6)고 간절하게 호소했던 것처럼
우리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는 자세를 통해 진지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은총을 사모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물론 외형적인 몸가짐보다 내면적인 마음의 자세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의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최선의 태도를 갖추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임을 기억하며 바른 자세와 태도를 늘 준비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게 하소서.

자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