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하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월 5일, 주일 ) -

새해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님의 날 아침에,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서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소서.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기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간구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언제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라도 결코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굳게 믿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겪는 것과 똑같이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혼란과 영적 유혹까지도 다 감당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시므로 우리에게 구체적인 삶의 본을 보여 주셨으니,
주님의 형제자매 된 우리는 오직 그 뒤를 따라서만 살아가게 하소서.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다"고 하셨으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처음 마음먹은 그대로 실천해서
금년을 마칠 때는 아름다운 열매를 주렁주렁 맺히도록 섭리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