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어두운 세상에 소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립니다.

교만하고 악하며, 주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를 위해 주님은 세상에 오셨습니다.

대림절을 지내며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는 절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

비상 계엄과 거짓된 정치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위험에 빠지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곤궁해져가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하는 이들로 인해 절망감이 가득합니다.

주님, 그들이 더 이상 자신의 길을 쫒지 않고

회개하게 하소서. 이 나라를 구해주소서

하나님,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붙잡아 주소서.

먼 이국 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에 성탄의 기쁨이 흐르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가

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의 표징이 되게 하소서.

참된 복음의 삶을 통해 잃었던 영혼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소서.

하나님,

매주 드리는 예배가 형식이나 습관에 머물지 않게 하소서.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성탄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