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5.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찬양하며, 이 새벽 주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주님, 성도들의 연합된 삶을 통해 교회의 개혁이 시작되고, 은혜와 진리의 복음 선포가 강단을 회복시키는 줄 믿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변질된 종교 교리가 강단의 세속화를 가중시키고, 교회와 교단을 잘게 쪼개어 분열에 이르게 하는 줄 아오니, 연합을 훼방하고 분열을 일으키게 하는 죄악에서 돌이켜 선하신 빛으로 들어서는 한국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경건의 모양에서 돌아서길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지식으로 만들어진 공적인 자리에서 위선의 가면을 벗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려 친절과 상냥함은 사라지고 짜증과 불만 섞인 말로 비아냥거리며 조롱하는 일을 멈추길 원힙니다. 이러한 죄인의 민낯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못 박히신 주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거룩한 보혈에 젖어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교회 안팎에서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게 하옵시고, 주의 십자가를 사랑하며 복음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자들을 관망하지 않게 하옵시며, 생명의 말씀으로 권면하여 복음의 길에 들어서게 하옵소서.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고 하나님께 복을 받음과 같이(히 6:7), 우리도 날마다 부어 주시는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로 거듭난 새 사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히 쓰임 받는, ‘복된 하늘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