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준비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24일, 주일 ) -
참으로 빠르게 지나는 세월 속에 11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의 마음속에 평안과 안식을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 아침, 한 해를 한달 먼저 보내는 저희의 마음속에
주님의 다시 오실 그날을 사모하며 준비하고 기다리는 믿음을 채워 주소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들은 오히려 조롱하며 비웃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벧후3:8)고 하셨듯이
하나님의 생각과 시간이 사람의 것과 결코 같을 수가 없음을 기억하며,
오히려 그토록 사랑하셨던 모든 백성들이 다 회개하고 돌아오기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확실히 깨닫게 하옵소서.
그날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닥칠지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간절히 사모하며 슬기롭게 준비하므로 칭찬받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날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거룩하게 행하여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님을 섬기듯이 이웃을 향해 사랑을 나누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내일의 삶은 오직 주께 맡기는 소망의 신앙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주님과 더불어 오늘을 승리하는 신실한 주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인도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재림을 사모하며 준비하게 하소서(11월24일,주일)
20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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