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사랑넘치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12일, 화 ) -
오늘도 아름답고 귀한 날을 우리에게 주셔서
기쁨으로 새 날을 맞이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존귀하신 이름을 높여 감사를 드리나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처럼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거룩한 마음을 갖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몸으로 살아 실천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할 뿐 아니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날로 살벌해져만 가는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느라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는
점점 더 무감각해져 가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을 이웃을 향해 나누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자비하신 주님, 비록 오늘의 현실은 점점 각박해지고 삭막해져 가고 있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이웃을 향해 구체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아름답고 신실한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으신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
거룩하고 사랑넘치는 삶이 되게 하소서(11월12일,화)
20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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