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열매를 거두는 계절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7일, 목 ) -

언제나 은혜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에 우리의 신앙도 성숙해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고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계절의 조화를 통하여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보다 깊이 생각하며
주님 앞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너른 들녁에 벼이삭이 무르익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믿음도 더욱 굵고 듬직하게 성숙해 가는 계절이 되게 하소서.
또한 과일나무마다 주렁주렁 틈실하게 맺힌 열매들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믿음도 크고 작은 결실들을 거두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세상에 빠져들어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주께서 더욱 강한 손길로 붙잡아 주셔서 세상 유혹을 떨치고
바른 길로 나아오게 하시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생애가 온전히 주님께 드려지는 삶이 되기 위하여
겸손히 주님 앞에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이 가까워지기 전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이루어 가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