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길을 열어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26일, 토 ) -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우리의 하루하루를 돌보시며
오직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번 한 주간도 잘 지내도록 역사하여 주신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때로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길이 언제 끝날지를 알지 못하며 그저 앞만 향해 가는 때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주님의 뜻을 벗어나 내 뜻대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아침에 우리가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소서.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하는 간절한 소망만은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 실제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이 간절한 소망으로 인하여 주께로 더 가까이 가게하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만을 깊이 신뢰하며 주께 모든 것을 맡기는 신앙의 삶이 되게 하소서.
세례 요한 주님의 앞서 그 길을 예비하며 주의 길을 열어 갔듯이
우리도 우리의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열어가는 충성된 주의 청지기들이 되게 하소서.
이 아침에, 우리가 살아온 한 주간을 돌아보며 과연 우리의 일상생활이
주님의 길을 열어가는 삶을 살았던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쉬지 않으시며 그 길을 가도록 도우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님의 길을 열어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10월26일,토)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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