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뜻을 따라서만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29일, 화 ) -

참으로 빠르게 지나는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기 위해
더 열심히 충성하기로 다짐하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때로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을 처리하면서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내 생각을 고집하게 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 생각을 앞세워 주님 뜻을 거스르게 될 때는 결국 실패하게 되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 깊은 죄책감에 빠져들고 마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일을 판단할 때 주님의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항상 어린아이와도 같은 우리가 세상의 수많은 시련과 풍파에 맞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강한 손길로 잡아 주소서.
나약하고 부족하면서도 항상 제멋대로 행하려고만 하는 저희들이지만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주님 품안에 품어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뿐만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지난 일에 연연해하거나 후회하지 않고
모든 지난 일들의 아픔과 상처를 털고 일어나는 용기를 주소서.
주님,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우리의 믿음을 바로 세우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삶을 온전히 주님 앞께 맡기는 헌신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올해의 남은 시간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