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이기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5일, 토 ) -

높은 산과 낮은 골짜기, 푸른 강과 넓은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창조주를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셨을 뿐 아니라
날마다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때때로 시련과 고통을 겪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일 인줄 압니다.
그래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아픔에 처하게 되었을 때,
자기 힘으로 이겨보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좌절하는 사람도 있고
세상을 원망하며 몸부림치다가 지쳐서 쓰러지고 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언제나
모든 시련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을 확신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아버지께서 지켜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게 하소서.
늘 주님의 도우시는 은총을 힘입고 흔들림 없이 앞만 향해 나아가므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해서 시험이나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아버지를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담대하게 맞닥뜨려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때로 뿌리가 뒤흔들릴 정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불어닥친다 할지라도
그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길을 체험하게 하소서.

믿음의 굳건한 반석이 되시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