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님의 날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6일, 주일 ) -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한 10월의 첫 번째 맞는 주일의 아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이 계절에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녀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지 사흘만에
죽은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아 주소서.
주님의 날, 온전하게 주님 앞에 드리는 이 하루가 되게 하시고
한주간 동안 살아갈 힘과 용기를 충만하게 받고 돌아가게 하소서.

가인의 제사는 물리치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주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산제사가 되어
하늘로 내리는 복을 충만하게 받아 누리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사명을 새롭게 확인하고 결단하며
함께 이 일에 부름받은 성도들과 하나되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명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나누어주게 하소서.
주님, 오늘을 축복하셔서 모든 피조물들이 다 평안과 안식을 누리면서
주님의 성호를 마음껏 찬양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날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앞길을 열어 인도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