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고백하므로 새 삶을 살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9월 11일, 수 )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변함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조금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신앙적인 모습은 참으로 부끄러워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경건하게 살고 있는 것처럼 거룩하게 기도하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며 절기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우리의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고 주님만을 향하게 하소서.
주께서는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진심으로 뉘우칠 때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사1:11)"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었던 모든 죄를 씻고 스스로 정결케 하며 악한 행실을 버리므로
모든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보다 경건하고 바른 신앙을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신앙생활보다 우리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하나님 앞에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므로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새 삶을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주님만을 사모하며 살게 하소서.
언제나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
죄를 고백하고 새 삶을 살게 하소서(9월11일,수)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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