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8월 9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입추가 지났지만 한 여름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무더운 여름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고
일 년 중의 한 계절로 정하신 것이지만
이 여름을 지내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가난한 집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가난이 죄는 아니라고 하지만
가난 때문에 여름 더위는 더욱 더 고통스럽습니다.
근처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에어컨 없이 사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서러움이 됩니다.
주님 안에는 차별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차별을 당합니다.
가진 자들과 가지지 못한 자들,
배운 자들과 배우지 못한 자들,
부자 나라 사람들과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똑같은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차별이 있고 억압이 있고 고통과 불편함이 있습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나라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이여 속히 오셔서 세상 나라들을 다스려주소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 나라에 속하여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들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시고
주님 주시는 평화 속에 삶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차별과 억압은 사라지게 하시고
고통과 불편함을 충분히 이겨낼 능력을 우리에게 주소서.
또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함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