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와 같은 믿음으로 자라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4월 18일, 목 ) -
항공기 사고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어 온 국민이 충격가운데 있고
유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저들을 위로하시고 새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소서.
예수님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길가에 떨어진 씨는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한 사람을 뜻하고
돌밭에 떨어진 씨는 일시적인 감정에 이끌려 받아들이는 사람을 말하며,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세상 유혹에 빠져 신앙이 자라지 못하는 사람이고
옥토에 떨어진 씨는 복음이 잘 자라 열매를 맺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길가나, 돌짝밭에 떨어진 씨처럼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신앙이 아닌지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우리가 십자가의 주님을 따라간다고 하면서도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처럼
세상 욕심을 못버리고 유혹에 빠져 방황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하소서.
오직 옥토에 떨어진 씨처럼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될텐데
믿음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은혜내려 주소서.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게 하시고
구체적인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옥토와 같은 믿음으로 자라게 하소서(4월18일,목)
20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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